Numbers That Lie — 숫자가 거짓말하는 순간 2편
1) TL;DR (한 줄 요약) … 이 글이 답하는 한 가지 질문
25% IRR이지만 1.8x인 deal과, 18% IRR이지만 2.7x인 deal — 어느 쪽이 진짜 좋은 deal인가
결론은 deal의 우열이 아니라 그 deal이 vehicle(Fund, SPC)의 어느 자리에 들어가는가에 있다. IRR1과 MOIC2는 같은 deal의 두 얼굴이 아니라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는 두 개의 지표다. IRR은 얼마나 빨리 벌었나를 묻고, MOIC는 끝내 얼마를 돌려받았나를 묻는다. 비유하자면 — IRR은 연봉 인상률, MOIC는 통장에 찍힌 총액이다. 아시다시피 인상률이 높아도 1년 만에 회사를 나오면 통장은 얇다.
그리고 2026년 지금, 시장은 이 둘 중 후자(MOIC·DPI3) 쪽으로 무게추를 옮겼다. 글로벌 LP의 약 74%가 이제 DPI를 fund 재투자 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꼽는다 — 3년 전의 2.5배다(ILPA 2024 survey).
업계에는 “DPI is the new IRR”이라는 말이 컨퍼런스 티셔츠에 박힐 정도로 퍼졌다(GP Intel, 2026).
이번 콘텐츠에서는 제가 15년 이상 누적 경험 및 관찰한 사례를 복기해 보았다. 다양한 투자 건 집행 및 매각 완료를 하면서 IRR 자랑과 칭찬을 받았지만 결국 MOIC가 발목 잡은 deal 3건을, 그리고 그 패러독스가 2026년 시장에서 어떻게 더 날카로워졌는가를 익명화하여 작성해 보고자 한다.
▣ IRR이 높을수록 좋은 deal이라는 오해
PE 입문서 · MBA 재무 강의 · 심지어 일부 LP marketing 자료 등.. IRR을 성과의 단일 잣대로 다룬다.
“IRR 25%면 top quartile, 15%면 median” 식의 단순 비교 — 물론 이 관행은 절대적으로 틀리지는 않다. 다만 결정적으로 불완전하다.
제가 누적 경험 및 관찰한 사례를 보았을 때, IRR과 MOIC는 같은 vehicle의 다른 측면이 아니라, 다른 질문에 답하는 두 지표다. 2가지 지표(IRR, MOIC)는 동시에 강할 때만 그 deal은 vehicle의 알파에 명확히 기여한다. 한쪽만 강한 deal은 — 통계 평균은 올리지만 LP의 실질 회수에는 의외로 적게 기여한다.
1) IRR은 시간의 함수, MOIC는 총량의 함수
같은 100억원 투자를 두 갈래로 나눠보자.
2년 만에 180억원 회수하면 IRR 약 34% · MOIC 1.8x다. 6년 만에 270억원 회수하면 IRR 약 18% · MOIC 2.7x 다.
두 deal의 순현금 회수액 차이는 90억원(=270−180)이다. 그런데 IRR만 보면 첫 번째 deal이 압도적 승자로 보인다.
착시다 (IRR이 시간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생기는 그림자 같은)
[제언]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LP의 실제 자금 수요가 6년 안에 그 90억원의 추가 회수를 필요로 한다면, IRR 34% deal은 그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빠른 게 늘 좋은 게 아니다. 언제 얼마가 필요한지가 먼저다.
2) MOIC는 재투자 부담을 조용히 LP에게 넘긴다
2년 만에 1.8x로 돌아온 자금은 — fund 운영자(vehicle)가 다시 굴릴 수 없는 돈이다. PE fund는 투자 기간4이 끝나면 신규 투자가 금지된다. 그래서 LP는 돌려받은 80억(100억원 투자, 180억원 회수)의 추가 수익을 자기 책임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그 80억원이 “다시 연 25%로 굴러간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제언]
달리 말하면 — vehicle(fund)의 IRR 25%는 “LP가 손에 쥐는 실현 IRR 25%가 아니다.”
글로벌 LP는 이 간극을 “”gross IRR vs net realized IRR”로 부른다. 재투자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 간극이 벌어진다.” 그리고 2026년은 바로 그런 시기다 — 본 콘텐츠 뒤에서 좀 더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3) IRR은 시장이 도와준 결과, MOIC는 우리가 만든 결과인 경우가 많다
PE의 수익은 세 갈래에서 나온다 — EBITDA5 성장(회사가 더 벌게 만든 것), 멀티플 확장6 , 부채 상환7
여기서 패턴이 갈린다.
고 IRR · 저 MOIC deal은 시장 멀티플 상승에 올라탄 결과인 경우가 많다. 짧게 보유하고 시장이 좋을 때 팔아 빠르게 회수한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반대로 저 IRR · 고 MOIC deal은 우리(투자사)가 회사를 직접 키운 결과인 경우가 많다. 오래 들고 영업이익을 차곡차곡 쌓은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으며, 두 패턴은 vehicle의 실력과 운(運)을 다른 비중으로 시험한다.
그리고 한 가지 분명한 사실 — 멀티플 확장은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레버가 됐다.
2010-2021년에는 미국 바이아웃 진입 멀티플이 EV/EBITDA8 8.5x에서 13.0x로 올랐다. 멀티플 상승만으로도 수익이 났던 시대다. 그러나 2024년 11.5x로 내려앉았고, 이후 정체다(CT Acquisitions, 2026). 시장이 더 이상 거저 들어 올려주지 않고 있다.
[제언]
IRR과 MOIC를 한 deal의 평가에 동등하게 비교하는 시각은 — 두 지표의 정보 가치가 다르다는 사실을 놓친 frame이다. 이 2가지 지표(IRR, MOIC)는 Vehicle(Fund, SPC)의 회수 단계 · LP의 자금 수요 · deal의 알파 출처를 다른 각도로 잰다. 그래서 “어느 deal이 더 좋은가”는 vehicle의 그 시점 상태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2) 시간 효율 vs 총 회수액 간 Trade-off … 수학으로 풀리지 않는다
| 구분 | 의미 |
|---|---|
| 절대적 측면 | IRR과 MOIC는 같은 현금흐름을 다르게 변환한 2가치 수치(지표)다. 이 2가지 지표를 하나로 합치는 단일 지표는 수학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PME9 나 DPI 같은 보완 지표는 있지만, 그것들도 시간 효율과 총량 사이의 trade-off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빨리 벌면서 동시에 많이 버는 건 언제나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게 아니다 |
| 관성적 측면 | “IRR이 PE의 단일 잣대”라는 통념 — 이건 1990-2010년대 돈을 빨리 굴려 회전시키는 게 LP의 자본비용보다 우월했던 시기의 사고방식 — 지금처럼 LP가 현금 회수 자체를 갈망하는 환경에서는, MOIC와 DPI의 정보 가치(중요성)가 IRR지표와 최소한 동등하거나 더 크게 보고 있다 |
IRR과 MOIC의 trade-off는 deal 하나의 차원에서 풀리지 않고, vehicle 전체의 포트폴리오 구성10 에서 풀린다.
좋은 vehicle(fund, spc) 운영자는 모든 deal에서 IRR과 MOIC를 동시에 극대화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vehicle(fund, spc)의 빈티지11 · 투자 진척도 · LP 자금 회수 일정에 맞춰 — 각 deal의 IRR-MOIC 조합을 의도적으로 분산시킨다.
퍼스트 프린시플(First Principles)을 다시 정의하자면 — IRR과 MOIC는 deal의 품질을 재는 지표가 아니라 deal이 Vehicle에 맞는지를 재는 지표다.
25% IRR · 1.8x deal은 — vehicle(fund, spc) 투자 기간 후반에서 IRR 통계 끌어올리기 + 현금 조기 회수 수요에 fit한 deal 이다.
해당 같은 deal이 vehicle 투자 초기에 들어왔다면 — 짧은 보유로 인한 재투자 부담 + MOIC가 LP의 장기 약정 회수에 미달하는 두 문제로 오히려 마이너스 기여가 될 수 있다.
3) 2026년 … 패러독스가 더 날카로워진 이유 (“Why Now”)
패러독스는 늘 존재했지만, 2026년 시장은 그 패러독스를 LP의 생존 문제로 격상시켰다.
크게 아래와 같은 세 가지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 첫째, 현금이 돌아오지 않는다
- 바이아웃 fund의 분배율이 NAV12 대비 약 14%에 머물렀다 — 2008-2009년 이후 최저이며 4년 연속 15% 미만이다(Bain Global PE Report 2026)
- MSCI 기준으로는 6%까지 떨어진 해석도 있다(Not Very Private Equity, 2026)
- 5년 누적 기준 분배율은 기록상 최저다(McKinsey Global Private Markets 2026)
쉽게 말하면 — LP의 통장에 PE가 현금을 거의 안 넣어주고 있다
- 둘째, 회사가 안 팔리고 쌓인다
- 전 세계에 팔리지 못한 PE 보유 기업이 약 3.2만 개, 미실현 가치 $3.8조가 묶여 있다(Bain, 2026)
- 바이아웃 평균 보유 기간은 2025년 약 7년으로, 과거 5-6년 대비 길어졌다(Bain, 2026)
- 4년 이상 보유 중인 회사가 1.6만 개 — 전체 바이아웃 보유 자산의 52%로 역대 최고다(LinkedIn / Bain, 2026)
- 셋째, 멀티플이 더 이상 도와주지 않는다
- Bain은 이 시대를 “12 is the new 5″로 요약한다
— 과거엔 연 5% EBITDA 성장으로 5년에 2.5x를 만들 수 있었지만, 이제는 연 10-12% 성장이 필요하다(Bain Global PE Report 2026) - 차입 비용이 8-9%대로 오르고 레버리지가 30-40%로 낮아진 데다 멀티플 확장마저 사라진 결과다.
시장이 거저 들어 올려주던 시절이 끝났고, 오로지 영업이익을 직접 키워야 2.5x가 나온다
- Bain은 이 시대를 “12 is the new 5″로 요약한다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2026년의 vehicle(fund, spc) 운영자는 더 이상 높은 IRR로 LP를 설득할 수 없다.
종이 위 평가익(미실현 NAV)은 의심받고, LP는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DPI)을 본다. 실제로 54-74%의 LP가 DPI를 최우선 또는 핵심 기준으로 꼽는다(McKinsey 2026; ILPA 2024)
Blackstone BCP VIII(2019년 빈티지, $25.7B 약정)는 DPI 0.18x — “납입원금 1달러당 18센트만 현금으로 돌아왔다. 그러면서도 IRR은 플러스로 보고된다”(Angel Investors Network, 2026). 이 한 줄이 오늘날 IRR-MOIC 패러독스의 결정판이다.
4) IRR-MOIC 4 사분면 … deal이 차지하는 자리
아쉽지만 타 Deal 사례 자료 접근이 쉽지 않아, 지난 누적 경험을 기준으로 IRR · MOIC 값을 사분면에 찍어본 결과,
네 영역으로 갈렸다. 좌우 축(x-axis)은 MOIC(결국 몇 배 회수), 상하 축(y-axis)은 IRR(얼마나 빨리)로 구분하였다.
※ 참고: IRR과 MOIC는 서로 비교하는 지표가 아니라 deal이 해당 vehicle에 맞는지를 재는 두 좌표축이다. 25% IRR이 자랑이 아닌, 그 25%가 어느 사분면에서 나왔고, 해당 vehicle(fund, spc 등) 조합에 어떻게 기여하며, 그 분배가 진짜 현금인가 라는 질문에 접근하는 것이 진짜 의도이다.
사분면 ① 빨리 벌었다 … Quick Flip (時 = 시간 단축형 / 25% · 1.8x)
- 주요 구성
- 2-3년 짧은 보유 + 멀티플 확장 또는 레버리지13 중심 회수
- 살 때부터 팔 시점이 비교적 또렷이 보이던 deal
- 알파 창출 여부
- 대략 60-70%가 시장 멀티플 상승 또는 레버리지
- 회사를 직접 키워 낸 몫(operational)은 20-30% 수준에 그친다
- Vehicle(Fund, Spc 등) 측면 적합성
- 투자 기간 후반(4-5년차) vehicle(fund)에 맞다
- 현금 조기 회수 + IRR 통계 끌어올리기에 fit
- 한계
- 재투자 부담을 LP에 떠넘긴다
- vehicle(fund, spc 등)의 net realized IRR이 gross IRR보다 낮게, 그리고 간극이 크게 벌어진다.
2026년처럼 재투자처 찾기가 어려운 시기엔 이 한계가 더 크다.
사분면 ② 빨리, 그리고 많이 … PE Alpha Zone (★ = 알파 창출 / 28% · 2.8x)
- 주요 구성
- 4-5년 보유 + 회사를 직접 키운 몫 중심 + 멀티플 확장은 보조
- 이전 콘텐트 중, “underwriting discipline + price-setting discipline“ 이 작동한 deal의 전형
- 알파 창출 여부
- operational 40-50% + 멀티플 확장 25-35% + 부채 상환 20-25%
- 상기 세 출처가 고르게 기여
- Vehicle(Fund, Spc) 측면 적합성
- 모든 빈티지 · 모든 투자 단계에 맞다
- Top quartile PE의 시그니처 패턴
- 한계 및 희소성
- 제 지난 경험 기준이나, 이 사분면 ②에 든 deal은 전체의 약 15-20% 정도이며, 희소하며 알파 창출한 케이스가 다수이다.
사분면 ③ 느리고 적게 … Underperformer (× = 미달 / 12% · 1.5x)
- 주요 구성
- 3-5년 보유했는데 회사도 못 키우고 멀티플도 안 오른 deal
- 보통 인수 단계의 base case가 비현실적이었던 결과
- Vehicle(Fund, SPC) 측면 적합성
- 특별히 없음. IRR · MOIC 양쪽 모두에 짐(drag)
- 한계 및 대응 방안
- 이전 작성한 콘텐트 “Numbers That Lie 1편 – “EBITDA Bridge … 정상화 add-back 75%를 넘어가는 순간“ 의 bridge 재해체가 작동했다면 사분면 ③ 진입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사분면 ④ 느리지만 많이 … Patient Accumulator (累 = 누적형 / 13% · 2.6x)
- 주요 구성
- 6-8년 장기 보유 + 영업이익의 꾸준한 누적
- 멀티플 확장 거의 없음 + 레버리지 보조 미미하며, 순수하게 회사를 키운 복리의 결과
- 알파 창출 여부
- 약 80-90% 케이스가 operational 창출 해당되며, PE의 밸류크리에이션 플레이북14이 가장 정밀하게 작동한 deal
- Vehicle(Fund, SPC) 측면 적합성
- vehicle(fund, spc)의 장기 MOIC 닻 역할
- 다만 IRR이 vehicle(fund, spc) 평균을 끌어내리는 효과가 있어, 운영자가 그 trade-off를 LP에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채택 가능
- 한계 및 대응 방안
- LP가 분기 시가평가15의 변동성을 견뎌야 한다. 인내심 낮은 LP는 조기 매각 압력을 가한다. — 역설적으로, 2026년 들어 이 사분면 ④의 의미가 달라졌다. 본 콘텐츠 뒤에서 좀 더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5) 망치는 4가지 패턴 … IRR-MOIC 해석 오류
IRR-MOIC 해석에서 실패한 행동/업무 패턴을 크게 4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해석 오류 패턴 ① … IRR Vanity (IRR 허영심)
- 주요 모습/형태
- 운영자가 모든 deal을 사분면 ① quick flip으로 끌고 가려는 본능
- 빨리 팔면 fund IRR 통계가 올라가니까
- 주요 신호
- Vehicle(Fund, SPC)의 평균 보유 기간이 3년 이하
- 현금 회수(DPI)는 빠르게 오르지만 Vehicle 전체 MOIC가 빈티지 평균에 미달
- 예상 결과
- LP의 net realized IRR이 gross IRR의 70-80% 수준으로 떨어진다
- 다음 펀드레이징에서 LP가 “이 Vehicle(Fund, SPC)의 지속 가능한 수익에 의문이 있다”는 평가를 준다
해석 오류 패턴 ② … MOIC Tunneling (MOIC 시야 협착)
- 주요 모습/형태
- 운영자가 모든 deal을 사분면 ④ patient accumulator로 끌고 가려는 본능
- 직접 키웠다는 자부심 또는 매각 타이밍에 대한 자신감 부족에서 비롯
- 주요 신호
- Vehicle(Fund, SPC)의 평균 보유 기간이 6년 이상
- 분기 시가평가가 Fund/SPC IRR에 부정적
- LP가 조기 매각 압력을 분기마다 행사
- 예상 결과
해석 오류 패턴 ③ … Single Metric Reporting (단일 지표 보고)
- 주요 모습/형태
- Vehicle(Fund, SPC)이 LP에게 IRR만 자랑하거나 MOIC만 자랑
- 2가지 지표 간 trade-off를 명시적으로 설명하지 않음
- 주요 신호
- 분기 LP letter의 헤드라인 지표가 deal 종류별로 들쭉날쭉
(빠른 exit deal은 IRR로, 장기 보유 deal은 MOIC로 자랑)
- 분기 LP letter의 헤드라인 지표가 deal 종류별로 들쭉날쭉
- 예상 결과 및 대응 방안
- LP가 Vehicle(Fund, SPC)의 진짜 성과를 외부 advisor에게 따로 평가 (미진행 시, 다음 펀드레이징에서 투명성 부족으로 분류)
- 2026년처럼 LP가 DPI를 직접 들이미는 시기엔 이 비용이 즉시 청구된다
해석 오류 패턴 ④ … Vintage Comparison Misalignment (빈티지 비교 오류)
- 주요 모습/형태
- Vehicle(Fund, SPC)의 IRR을 벤치마크와 빈티지 보정 없이 비교
- 2010년 빈티지 25%와 2020년 빈티지 25%는 전혀 다른 의미인데 같은 것으로 자랑
- 주요 신호
- LP Marketing 자료에 “top quartile IRR”이 빈티지 명시 없이 등장
- 예상 결과
- 전문 LP가 자체 빈티지 보정을 거친 뒤 Vehicle(Fund, SPC)의 등급이 median으로 내려가는 사례가 빈번하다. 그로 인해 신뢰가 한 번에 무너진다.
6) 일화 … IRR-MOIC 패러독스 마주한 3번의 순간
일화 1 … 반도체 전공정 부품 sector: “32% IRR 자랑하지 말게”
(연도를 기재하면 어떤 deal 건인지 쉽게 인지되어 연도는 비표기함)
그룹 내 Vehicle(Fund, SPC)로 반도체 전공정 부품 회사를 인수해 약 1~2년 이내만에 exit한 deal로, 표면 성과는 IRR 약 32% / MOIC 1.7x(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보유가 IRR을 끌어올렸다). 그 deal을 Vehicle의 시그니처 deal로 이사회 및 LP letter에 자랑할 채비를 하던 차에 — senior/sponser partner가 저를 따로 불렀다.
그분이 던진 한 가지 질문 — “Jay, 이 deal의 32% IRR이 어디서 나왔는지 아나. EBITDA 성장에서 얼마, 멀티플 확장에서 얼마, 부채 상환에서 얼마인가?” 저는 즉답할 수 없었다.
바로 저희 deal team이 기여 분을 분석한 결과 — EBITDA 성장 기여 23%, 멀티플 확장 기여 58%, 부채 상환 기여 19%. -> 수익의 과반이 시장 멀티플 상승에서 나왔다는 뜻이다.
같은 deal을 2년이 채 안 되는 보유가 아닌 4-5년 보유했다면, EBITDA 성장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고 MOIC가 2.5x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멀티플 확장으로 빨리 떼어낸 수익은 — operational thesis가 다 영글기도 전에, IRR 통계를 위해 강제된 exit의 결과였다.
sponser partner분의 마지막으로 한 말 — “이 deal을 이사회(또는 LP) letter에서 우리의 밸류업 통한 알파로 자랑하지 말게. 시장 타이밍의 성공으로 자랑하게. 시장 타이밍은 운영자의 재현 가능한 실력이 아니라 그 시점의 운이다. 왜냐면 우리가 쓴 레버리지(FI 또는 LP 등)는 운이 아니라 실력에 돈을 맡기기 때문이다”
그날 IRR-MOIC 분해를 모든 exit deal에 의무화했다. 그 양식은 다른 투자팀에 “alpha attribution sheet”18 로 표준화됐다. 그 deal의 Letter는 — “멀티플 확장에 의한 타이밍 알파 약 18%p, operational 알파 약 14%p”로 투명하게 보고하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내부적으로 다음 Letter에서 가장 자주 인용된 Letter 사례가 됐다. 솔직함이 자랑보다 강했다고 생각한다.
일화 2 … 2022년, 재생에너지 EPC sector: 사분면 ④의 인내
같은 회사/그룹 소속 내에서 다섯 번째 deal을 이끌던 시점, 한 재생에너지 EPC19 회사 인수 검토였다.
활용 가능한 Vehicle(Fund, SPC)의 투자 기간이 5년차로 진입한 시점이라 — 동시 진행 중이던 다른 deal 3건이 모두 사분면 ① quick flip 패턴으로 흐르고 있었다. Vehicle(Fund, SPC)의 이사회(또는 LP) letter에서 현금 회수(DPI)는 좋게 보이던 중이었다.
이 재생에너지 deal은 처음부터 사분면 ④(“patient accumulator”)로 underwriting됐다 — 7년 보유 + EPC 매출의 연간 성장 + capacity 누적
인수 시점의 Base case는 IRR 14% / MOIC 2.5x로. senior/sponser partner들 사이에서 “이 deal이 해당 Vehicle 내에서 IRR 통계를 끌어내린다”는 우려가 있었다.
제가 해당 deal에 대한 IC에서 제시한 논거 — “이 Vehicle(Fund, SPC) 빈티지 안에서 이 deal은 사분면 ① 3건과 의도적으로 짝을 이루는 닻이 되어야 한다. 사분면 ① 3건의 짧은 보유로 인한 MOIC 부족을, 이 deal의 장기 MOIC 복리가 메운다. 해당 Vehicle의 전체 MOIC가 빈티지 평균을 넘으려면 이 deal이 사분면 ④의 역할을 해야 한다.”
IC에서 저희 taam에서 제시한 포트폴리오 구성 논거를 받아들였다. 본 콘텐츠를 작성한 시점에도 그 deal은 아직 보유 중이지만 — 3.5년차 시가평가는 MOIC 1.8x · 실제 EBITDA가 Base case 가정의 108%로 유지하고 있다. 사분면 ④ 궤도로 정상 진행 중이다.
제가 그 deal에서 배운 것 — 포트폴리오 구성은 모든 deal을 사분면 ②로 끌고 가려는 본능에 저항하는 일이다. Vehicle(Fund, SPC) 빈티지 안에서 사분면 ① 3-4건 + 사분면 ② 1-2건 + 사분면 ④ 1-2건의 조합이,
한 사분면에 몰린 Fund/SPC 보다 전체 위험조정수익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그 조합을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deal 건 하나의 IRR 자랑과 전혀 다른 차원의 알파다.
일화 3 … 2015년, 호텔·관광 인프라 sector: 사분면 ③ 진입을 사전 차단한 순간
2015년 당시 deal 검토 요청 및 업계 소스로 추적한 호텔·관광 자산 deal 건으로 결국 매수자는 한국 미드마켓 PE fund가 되었으며, 매수자 측 IC에 Base case IRR 19% / MOIC 2.1x로 안건이 올라갔다.
컨소시엄 구성하려는 한국 미드마켓 PE 측에 저희가 제시한 질문 — “이 deal이 Base case에서 예상 IRR 19% / MOIC 2.1x, 그렇다면 Bear case의 IRR-MOIC 짝이 12% 또는 MOIC 1.5x로 떨어질 확률은 얼마인가요?”
미드마켓 PE 측 답 — “Bear case 가정 시 IRR 11% / MOIC 1.4x”로 이에 저희는 bear case가 명확히 떨어지는 deal로 인지되어 추가 민감도 분석을 실행했다. 그 결과, Bear case 실현 확률이 38%
상기 38%의 의미는 — 그 deal이 “느리고 적게, Underperformer (예: 사분면 ③ 진입 확률)”이 1/3 이상이라는 것이다. 아쉬운 측면도 있지만 미드마켓 PE의 IC에서 그 deal을 저희는 defer20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콘텐트 중 “defer가 No를 의미하지 않는 패턴의 전형“ — Bear case가 사분면 ③(“느리고 적게, Underperformer”) 진입 확률이 30% 이상이면 자동 defer가 당시 deal team의 업무 protocol이었다.
8개월 뒤, 제가 추적/관찰에 따르면 그 호텔 자산은 또 다른 매수자인 PE사(가격을 12% 낮춘)에게 매각됐다. 그 매수자의 Base case IRR이 22% · MOIC 2.3x로, 같은 자산이 12% 낮은 가격 덕에 사분면 ③(“느리고 적게, Underperformer”)에서 ②(“빨리 그리고 많이, Alpha Zone”)로 이동한 사례다. 사분면은 고정된 속성이 아니라 진입 가격의 함수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제안]
사분면 ②(“빨리 그리고 많이, Alpha Zone”)는 deal의 본질적 품질이 아니라 진입 가격과 Bear case 확률의 결합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 같은 deal이 12-15% 인수가격 차이만으로 사분면의 어디로든 이동한다.
이전 콘텐트 중 “Walk-away discipline … IC에서 “여기까지”를 결정한 3번의 순간“ 은 사분면 이동을 최소한 컨트롤 및 강제하는 측면의 가격 설정 protocol로 활용하면 어떨지 의견을 드린다.
7) 새로운 함정 고려 … IRR을 시간으로 조작하는 기술
최근에야 본격적으로 경계하게 된 한 가지를 더한다. 2026년 시장에서 IRR이라는 숫자 자체가 인위적으로 부풀려지는 기술이 보여지고 있다.
- 첫째, 가입약정 대출(Subscription Line)이 초기 IRR을 띄운다.
- fund가 LP에게 자본을 요청(capital call)하기 전에 은행 대출로 먼저 투자하고, 나중에 LP 자금으로 그 대출을 갚는 방식이다
- LP의 납입 시점이 뒤로 밀리니 — IRR 계산의 시간 분모가 짧아져 IRR이 기계적으로 올라간다
- 미국 SEC는 subscription line을 쓴 IRR과 안 쓴 IRR을 둘 다 공시하도록 요구한다. 그 간극이 400bp 이상인 경우가 흔하다(Angel Investors Network, 2026)
- 둘째, NAV 대출과 컨티뉴에이션 비히클21이 분배를 위장한다.
- Bain은 2025년 14% 분배율에 NAV line과 컨티뉴에이션 비히클 같은 “혁신”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이 숫자를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한다(flatter)고 명시한다(Vertis Credit Observer, 2026)
- 쉽게 말하면 — 진짜 외부 매각이 아니라, fund가 자기 회사를 자기 새 펀드에 되팔아 LP에게 “분배했다”고 보고하는 구조다
이것한 사례들이 의미하는 바는 — 2026년에는 IRR뿐 아니라 DPI 마저 조작 가능한 영역으로 진입했다. 그래서 LP가 진짜로 보는 단 하나의 숫자는 “외부 제3자에게 현금으로 진짜 팔아서, 진짜 현금이 통장에 들어왔는가”다.
IRR 분해(일화 1 참고)에 더해, 이제 “DPI의 출처가 진짜 외부 매각인가, 아니면 fund 내부 재포장인가”를 묻는 한 줄 질문이 모든 LP 대화의 표준이 되어야 한다.
8) 마무리 … IRR과 MOIC는 deal의 성격이 아닌 Vehicle(Fund, SPC) 자세
IRR과 MOIC는 서로 비교하는 지표가 아니라, 운영자의 포트폴리오 구성 자세를 드러내는 두 좌표축이다.
25% IRR을 자랑하는 운영자가 MOIC를 함께 설명하지 않는다면, 그 Vehicle은 사분면 ①(“빨리 벌었다 … Quick Flip”) 집중의 재투자 부담을 LP에 떠넘긴 상태다. 2.7x MOIC를 자랑하는 운영자가 IRR 짐을 설명하지 않는다면, 그 Vehicle은 사분면 ④(“느리지만 많이 … Patient Accumulator”) 집중의 J-curve 장기화 비용을 LP에 떠넘긴 상태다.
새 deal을 볼 때마다 base case와 bear case의 사분면 위치를 underwriting 모델 첫 페이지에 적어보면 어떨지 의견을 드려본다. 판단력 자랑 목적이 아닌, 누군가의 deal 추진 본능이 Vehicle 조합을 망가뜨릴 가능성에 대한 사전 자기 견제라는 사실은 — 저에겐 그간 누적된 시간이 천천히 가르쳐준 것이다. 좋은 운영자는 deal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사람이 아니라, Vehicle 전체의 조합을 의도적으로 설계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2026년, 한 가지가 더 분명해졌다. 시장이 제가 17년 전에 깨달은 것을 뒤늦게 강제로 다시금 일깨준 부분이다. 멀티플은 더 이상 거저 들어 올려주지 않고(Bain “12 is the new 5”), LP는 종이 위 IRR이 아니라 통장의 현금을 본다(McKinsey 2026)
“DPI is the new IRR” 이라는 말은 유행어가 아니라 구조 변화의 진단이다. 빠르게 벌었다는 IRR의 자랑은, 진짜 현금이 통장에 들어왔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점점 무력해진다.
Numbers That Lie — 숫자가 거짓말하는 순간 1편(“EBITDA Bridge 75% 룰“ )이 인수 시점의 숫자 거짓말을 다뤘다면, 이번 2편 콘텐츠에서는 Exit 시점의 숫자 거짓말을 다루어 보았다. 이 둘의 메커니즘은 같다 — 숫자 자체가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 숫자의 frame이 답하지 않는 질문을, 숫자가 답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 거짓말이다.
IRR은 “빨리 벌었나”에 답하면서 “얼마를 진짜 돌려받았나”에 답하는 척한다. 결국 그 위장을 걷어내는 것이 이번 콘텐츠의 핵심이자 전부다.
다음 3편 콘텐츠에서는 “Working Capital Peg22 — closing 조정에서 매수자가 잃는 평균 5-8%” 를 다룰 예정이다. SPA의 조용한 한 줄이 closing 가격을 5-8% 좌우하는 메커니즘과, 저의 경험 상 peg 설정 단계에서 발견한 몇 가지 함정을 작성/공유해 보고자 한다.
Endnotes
- IRR (Internal Rate of Return, 내부수익률): 투자한 돈이 묶여 있던 기간을 감안한 연환산 복리 수익률. 같은 2배를 벌어도 2년이 걸렸으면 IRR이 높고, 6년이 걸렸으면 IRR이 낮다. (연 몇 % 복리 통장이었는가) ↩︎
- MOIC (Multiple on Invested Capital, 투자원금 회수배수): 총 회수금액 ÷ 총 투자금액의 단순 배수. 시간은 따지지 않는다. 1억을 넣어 1.8억을 돌려받으면 1.8x. (통장에 결국 몇 배가 찍혔는가) ↩︎
- DPI (Distributions to Paid-in Capital, 납입원금 대비 분배율): LP가 실제로 돌려받은 현금 ÷ 실제로 납입한 현금. MOIC와 닮았지만 결정적 차이가 있다 — MOIC는 아직 안 판 회사의 장부가(미실현)까지 포함하고, DPI는 이미 통장에 들어온 현금만 센다. 종이 위 평가익은 가설, 통장의 현금은 사실이라는 LP의 핵심 지표 ↩︎
- Investment Period (투자 기간): PE fund가 신규 deal에 돈을 넣을 수 있는 기간. 보통 설립 후 4-6년.
이 기간이 끝나면 fund는 기존 포트폴리오 추가 출자만 가능하고, 새 deal은 다음 fund에서만 한다 ↩︎ - 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 회사가 본업으로 버는 현금창출력의 대용 지표
(비유: 100원어치 팔아서 영업으로 18원 남기는 구조면 EBITDA 마진 18%) ↩︎ - Multiple Expansion (멀티플 확장): 살 때보다 팔 때 EV/EBITDA 배수가 높아지는 현상
(비유: 같은 식당이 동네 맛집에서 프랜차이즈 본부로 재평가되어 더 비싸게 팔리는 것. PE 3대 수익원 중 하나) ↩︎ - Debt Paydown (부채 상환): 보유 기간 동안 회사가 버는 현금으로 인수 시 빌린 빚을 갚아, 같은 회사 가치에서 내 지분(equity) 몫이 커지는 효과 ↩︎
- EV/EBITDA: 기업가치(EV)를 EBITDA로 나눈 배수. 회사를 EBITDA의 몇 배 가격에 사고파는가.
(예: “11.5x”는 연 영업현금 100억 버는 회사를 1,150억에 거래한다는 뜻) ↩︎ - PME (Public Market Equivalent): PE fund의 현금흐름을 같은 돈을 주식시장(예: S&P 500)에 넣었다면 얻었을 수익과 비교하는 지표.
PE가 공개시장 대비 진짜 초과수익을 냈는가를 잰다. Kaplan-Schoar PME가 표준. ↩︎ - Portfolio Construction (포트폴리오 구성): Vehicle(Fund, SPC 등) 차원에서 개별 deal의 위험-수익 특성을 분산시켜 Vehicle 전체의 위험조정수익을 최적화하는 일.
섹터 분산 · 빈티지 내 deal 분산 · IRR-MOIC 조합 분산이 크게 3가지 축 ↩︎ - Vintage (빈티지): Vehicle(Fund, SPC 등)의 설립 연도. 같은 운용사라도 빈티지가 다르면 경기 사이클 · 밸류에이션 수준 · exit 환경이 달라 성과가 크게 갈린다.
2010년 빈티지 25%와 2020년 빈티지 25%는 전혀 다른 의미다 ↩︎ - NAV (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 fund가 보유한 회사들의 현재 추정 시장가치 총합,
분배율 = 분배한 현금 ÷ NAV는 fund가 보유 가치 대비 얼마나 현금을 돌려주고 있는가를 잰다 ↩︎ - Leverage (레버리지): LBO 구조에서 빚을 활용해 지분 수익률을 기계적으로 키우는 것
(비유: 내 돈 4천만원 + 대출 6천만원으로 1억짜리 집을 사면, 집값이 10% 오를 때 내 지분은 25% 불어나는 원리) ↩︎ - Value Creation Playbook (밸류크리에이션 플레이북): PE가 인수한 회사의 영업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방법론. 100일 계획, KPI 대시보드, 이사회 거버넌스, 인재 교체, 볼트온 M&A 등. Top quartile PE의 차별성이 가장 분명히 드러나는 영역 ↩︎
- Mark-to-Market (시가평가): 비상장 보유 회사의 현재 시장가치를 분기마다 추정해 LP에 보고하는 것.
정확한 시장가가 없어 DCF·유사거래·직전 라운드 가격 등으로 추정하며, LP가 조기 매각 압력을 가하는 가장 흔한 방아쇠이다 ↩︎ - J-curve: fund 초기 몇 년은 수수료가 먼저 나가 수익률이 마이너스에 가깝다가, 후반에 수익이 실현되며 알파벳 J 모양으로 회복하는 곡선 ↩︎
- Capital Commitment Recycling (재약정 자금 순환): LP가 기존 fund에서 돌려받은 분배금을 새 fund 약정에 다시 투입하는 자금 운용. 분배가 느린 fund는 LP의 이 순환을 막는다 — 2026년 현금흐름이 5년 중 4년 마이너스였던 핵심 원인. ↩︎
- Alpha Attribution Sheet: exit deal의 IRR을 EBITDA 성장 + 멀티플 확장 + 부채 상환 + 레버리지 효과의 4축으로 분해해 각 축의 기여도를 정량화하는 분석 양식. Top quartile PE의 LP 투명성 표준 도구 ↩︎
- 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일괄 수주. 재생에너지·플랜트·인프라의 표준 사업 모델. 매출 인식 기간이 프로젝트 단위 1-3년으로 길어 분기 EBITDA 변동성이 크다. 연간 수주잔고(backlog)가 핵심 KPI로 알려져 있다. ↩︎
- Defer (보류): PE IC의 의사결정 카테고리. Approve도 Reject도 아닌 추가 검토 필요로 결정 ↩︎
- Continuation Vehicle (컨티뉴에이션 비히클): 운용사가 기존 fund의 회사를 자기가 새로 만든 fund로 옮겨 계속 보유하는 구조. LP에게 “매각했다”고 보고할 수 있지만, 진짜 외부 매수자가 아니라 같은 운용사인 경우가 많아 DPI를 부풀리는 도구로 쓰이기도 한다 ↩︎
- Working Capital Peg (운전자본 기준선): SPA에 명시되는 closing 시점의 정상 운전자본 기준선.
실제 운전자본이 이 기준보다 낮으면 매수자가 환급받고, 높으면 매도자에게 추가 지급하는 구조,
클로징 후 사후 정산(True-up) 메커니즘으로,
– 실제 운전자본 > 기준선 보다 크면, 매수자 -> 매도자 추가 지급 (매수자 추가 자금 부담)
– 실제 운전자본 < 기준선 보다 작으면, 매도자 -> 매수자 환급 또는 차감 (매수자의 실질 인수 원가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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