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 실전 가이드 시리즈 | Exit & 회수전략 (3/5)

Executive Summary

2025년,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은 $2,400억 달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전년 대비 48% 성장. 그 중 GP-led 거래만 $1,150억 달러 — 전체 세컨더리 볼륨의 48%를 차지하며 LP-led 거래와 사실상 동일한 규모로 성장했다. 불과 5년 전인 2020년의 GP-led 볼륨이 $350억 달러였으니, 5년 만에 3.3배로 팽창한 셈이다.1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세컨더리는 더 이상 ‘유동성이 막힌 LP의 탈출구’가 아니라, GP가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전략적 자본관리 도구로 진화했다.
특히 Continuation Vehicle(CV)은 GP-led 거래의 89%를 차지하며 이 시장의 지배적 구조가 되었다.2

본 콘텐츠에서는 과거 10건의 Exit을 통해 세컨더리 거래 과정을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컨더리 시장의 구조적 진화를 데이터로 짚고, GP-led 거래와 Continuation Vehicle(CV)의 실무적 메커니즘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또한 “왜 한국 PE 시장에서 이 구조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는가”에 대해서 주변 선후배 분들의 의견 정리해서 작성해 보았다.


I. 세컨더리 시장 2025 … 숫자가 그리는 지형도

시장 규모의 폭발적 성장3

Year총 세컨더리 볼륨GP-led 볼륨GP-led 비중LP 평균 프라이싱
(NAV 대비)
2020~$600억$350억58%78%
2022~$1,080억$480억44%81%
2023~$1,140억$520억46%84%
2024~$1,620억$750억46%91%
2025$2,400억$1,150억48%87~90%
  • 2025년 특징적 변화 3가지
    • 대형화
      • 평균 CV 규모가 약 $9억 달러로 상승, $10억 달러 이상 거래가 29건으로 전년(21건) 대비 38% 증가
    • 다변화
      • 바이아웃뿐 아니라 벤처/그로스, 크레딧, 실물자산(인프라·부동산) 영역으로 CV가 확산
    • 프라이싱 양극화
      • 바이아웃 포트폴리오는 NAV 대비 94% 수준에서 거래되는 반면, 벤처/그로스는 75% 수준에 머물러 전략별 가격 격차가 뚜렷

수요 측: $3,000억 달러 이상의 전용 자본

세컨더리 전용 펀드의 Dry Powder는 2025년 상반기 기준 $3,02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Ardian, Lexington, Blackstone Strategic Partners, Goldman Sachs 등이 $100억 달러 이상의 메가 세컨더리 펀드를 잇따라 결성했고, 기존 전통 LP(연기금, 국부펀드)뿐 아니라 에버그린(Evergreen) 펀드와 패밀리 오피스가 새로운 자본 공급원으로 부상했다.4

McKinsey는 현재 스폰서 Exit의 14%가 CV를 경유하며, LP들은 향후 5년 내 이 비율이 29%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고했다. 세컨더리는 이제 PE 생태계의 ‘보조 인프라’가 아니라 ‘핵심 인프라’ 이다.5


II. 암묵적인 First Principles(제1원칙)을 뜯어본 세컨더리 시장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믿는 8가지 가정

세컨더리, 특히 GP-led 거래에 대해 시장이 암묵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가정들을 분해한다.

#통념적 가정물리적
제약?
관성적
답습?
본질적 재해석
1“세컨더리는 LP가
급전이 필요할 때 쓰는 것”
2025년 GP-led가 48% 차지 — GP의 전략적 자본관리 도구 
2“NAV 대비 할인 매각이
불가피하다”
바이아웃 포트폴리오 프라이싱 94%.
퀄리티 자산은 할인 폭이 6%에 불과 
3“10년 펀드 만기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펀드 만기는 계약상 합의, 물리적 법칙이 아님.
CV로 우량 자산의 보유 기간을 유연하게 연장 가능 
4“같은 GP가 같은 자산을
계속 운용하면 이해상충”

(부분 제약)
독립 Fairness Opinion + LPAC 감독 + 경쟁적 프라이싱으로
관리 가능한 이슈 
5“Exit은 반드시
IPO나 전략적 매각이어야 한다”
CV는 ‘부분 Exit + 지속 운용’의 하이브리드.
완전한 매각만이 Exit이 아님 
6“세컨더리 매수자는
할인을 통해서만
수익을 낸다”
퀄리티 자산의 CV 매수자는
J-curve 최소화 + 빠른 현금 수취로 수익 창출 
7“한국에서는 세컨더리가
활성화되기 어렵다”
정부 정책(모태펀드 구주 매입 20% 허용),
VC 세컨더리 펀드 결성 확대 중 
8“LP는 롤오버보다
현금 회수를 선호한다”
LP 롤오버 비율이 점진적 상승 중.
고확신 자산에 대한 재투자 선호 증가 

의견: 세컨더리는 ‘시간의 재배분’이다

PE 투자의 본질적 제약은 시간이다. 10년 만기 블라인드 펀드 구조에서, 자산의 가치 창출 곡선과 펀드의 생명주기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어떤 자산은 4년 차에 최적 Exit 시점이 오고, 어떤 자산은 8년으로도 부족하다.6

세컨더리, 특히 CV의 본질은 이 시간적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이다.
LP에게는 원하는 시점에 유동성을, GP에게는 자산의 가치 극대화에 필요한 추가 시간을, 세컨더리 매수자에게는 J-curve 없이 이미 검증된 자산에 접근할 기회를 제공한다.
상기 각각 세 당사자 모두에게 ‘시간’이라는 자원을 재배분하는 구조 — 주관적 경험이나 저는 이점이 세컨더리의 제1원칙이라 체득하였다.


III. GP-led 거래의 구조 해부

3가지 거래 유형

GP-led 세컨더리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1) Single-Asset Continuation Vehicle (단일자산 CV)

  • 하나의 포트폴리오 기업을 기존 펀드에서 분리해 새로운 펀드(CV)로 이전하는 구조다.
    2025년 GP-led 거래의 약 55%가 이 유형이다.
    • 적합 상황: “Crown Jewel” 자산의 가치 창출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으나, 기존 펀드 만기가 도래한 경우
    • 매수자 기대 수익: Net IRR 20%+, MOIC 2.0x+
    • 대표 사례: 글로벌 바이아웃 펀드가 EBITDA $5,000만 달러의 헬스케어 플랫폼을 CV로 이전, 추가 Bolt-on 인수를 통한 가치 창출 계획 제시

2) Multi-Asset Continuation Vehicle (다자산 CV)

  • 펀드 말기(End-of-life) 시점에 복수의 잔여 자산을 일괄적으로 새 펀드로 이전하는 구조다.
    • 적합 상황: 펀드 내 2~5개 자산이 추가 보유가 합리적이나, 개별 자산으로는 CV 규모가 부족한 경우
    • 매수자 기대 수익: Net IRR 15~18%, MOIC 1.5~1.8x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 반영)
    • 장점: 자산 분산으로 리스크 경감, 대형 세컨더리 펀드 매수자 선호

3) Strip Sale (부분 매각)

  • 포트폴리오의 일부 지분(Strip)만 세컨더리 매수자에게 매각하여 부분적 유동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 적합 상황: 완전한 Exit이 아닌, 일부 DPI(Distributions to Paid-in) 제공이 목적인 경우
    • 장점: 기존 펀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LP에게 중간 유동성 제공 가능

CV 실행 메커니즘: 9단계 프로세스

실전에서 CV 거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단계별로 풀어본다.

StageContentDuration핵심 이해관계
① GP 내부 검토자산의 CV 적합성 평가,
추가 가치 창출 플랜 수립
4~6주GP의 전략적 판단
② LPAC 사전 협의LP자문위원회에 CV 구상 공유,
이해상충 사전 논의
2~4주거버넌스·신뢰
③ 어드바이저 선임세컨더리 전문 IB
(Evercore, Jefferies, Lazard 등) 선정
2~3주프로세스 설계
④ 가치평가 및 Fairness Opinion독립 제3자의 공정가치 평가,
NAV 대비 프라이싱 검증
4~6주LP 보호 · 가격 공정성
⑤ 마케팅 & 매수자 탐색세컨더리 전용 펀드 대상 딜 마케팅,
입찰 프로세스
6~8주경쟁적 가격 발견
⑥ 리드 매수자 선정 & 조건 협상최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가격·구조·경제적 조건 협상
4~6주가격 극대화
⑦ LP 선택권 부여 (Election)기존 LP에게 “Roll or Sell” 선택 기회 제공
(통상 30일)
4~6주LP 자기결정권
⑧ 할당 조정 & 최종 펀드 사이즈 결정롤오버 LP + 신규 매수자 할당 비율 확정2~3주배분의 공정성
⑨ 클로징자산 이전, 자금 정산,
신규 CV 펀드 운용 개시
2~4주실행 완결

총 소요 기간: 약 6~9개월 (단일자산 CV 기준)


IV.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 관리 … CV의 아킬레스건

CV의 가장 큰 구조적 취약점은 GP가 매도자이자 매수자이자 운용자라는 점에서 발생하는 이해상충이다.
ILPA(Institutional Limited Partners Association)는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7

핵심 이해상충 포인트 3가지8

1) 가격 결정의 공정성

  • GP가 설정한 가격이 LP에게 불리하지 않은가? 기존 LP가 ‘팔아야 하는’ 가격이 시장 공정가치를 반영하는가?
    • 해법: 독립적 Fairness Opinion 의무화, 경쟁 입찰(Auction) 방식으로 시장 가격 발견
    • 실전 팁: Fairness Opinion은 단일 추정치가 아니라, 핵심 가정(성장률, 마진, 멀티플)에 대한 민감도 분석(Sensitivity Analysis)을 포함해야 신뢰성 확보

2) LP Election의 실질적 자유도

  • 이론적으로 LP는 “Roll or Sell”을 자유롭게 선택한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촉박한 타임라인(30일), 복잡한 문서, 정보 비대칭이 LP의 의사결정을 제약할 수 있다.

    • 해법: 최소 30일 이상의 Election Window, LP가 매니지먼트 접근 및 데이터룸 열람 가능, 디폴트 옵션이 LP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설계
    • ILPA 원칙: “LP는 새 펀드(CV)로의 롤오버를 강제당해서는 안 된다(LPs should never be forced to roll)”

3) GP 경제적 조건의 리셋

  • CV 설립 시 GP의 관리보수, 성과보수 구조가 리셋되는가? 이것이 GP에게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것은 아닌가?
    • 해법: CV의 보수 구조를 LPAC에 투명하게 공개, 기존 펀드 대비 보수 수준의 합리성 검증, GP의 CV 지분 공동투자(Co-investment) 비율을 높여 이해 정렬

V. 시나리오 기반 분석: “왜 CV가 모든 당사자에게 합리적인가”

가상 사례: “테크플러스” CV 시나리오

PE가 보유 중인 Port. Co. (B2B SaaS 기업 “테크플러스”)를 가정하고,

  • 현재 상황 가정
    • 투자 시점: 2020년, 투자 원금 800억원 (지분 70%)
    • 현재 EBITDA: 120억원 (투자 시점 대비 3배 성장)
    • 현재 추정 EV: 1,800억원 (EV/EBITDA 15.0x)
    • 기존 펀드 만기: 2026년 말 (1년 남음)
    • 추가 가치 창출 여력: Bolt-on 인수 2건(200억원 규모), 완료 시 EBITDA → 180억원 전망
    • 문제: IPO 시장 불확실, 전략적 매수자 협상 지연

3가지 Exit 시나리오 비교

Item시나리오 A: 지금 전략적 매각시나리오 B: 1년 연장 후 매각시나리오 C: CV 구조화
Exit 시점2026년 H12027년 H1 (펀드 연장)CV 설립 2026년 H2
→ 2029년 Exit
Applicable Multiple13.0x (급매 할인)14.0x (정상 프로세스)CV Entry 14.5x
→ Exit 16.0x
Exit 시점 EBITDA12 billion won140억원180억원 (Bolt-on 완료)
Exit EV1,560억원1,960억원2,880억원
순 Equity Value (차입 500억 차감)1,060억원1,460억원2,380억원
LP 회수액 (지분 70%)742억원1,022억원— (아래 표로 정리)
LP Gross IRR22% (6년)21% (7년, IRR 희석)
LP Gross MOIC1.3x1.8x

시나리오 C 세부 구조 (안)

CV 참여자RoleAmount기대 수익
기존 LP (현금 선택, 60%)매도 → 현금 회수630억원 수취MOIC 1.5x, IRR 18% (6년)
기존 LP (롤오버, 40%)CV 재투자420억원 롤오버기대 MOIC 1.4x 추가 (총 2.1x)
세컨더리 매수자CV 신규 투자630억원 신규 투입목표 MOIC 1.6x, IRR 20% (3년)
GPCV 계속 운용 + 공동투자100억원 Co-invest관리보수 + 성과보수 + Equity Upside

가능성 · 타당성 · 개연성 검증 (예시적)

가능성(Possibility)
B2B SaaS의 EV/EBITDA 15~16x는 2025년 국내외 비상장 SaaS 거래에서 관측되는 범위 내이며,
Bolt-on 인수를 통한 EBITDA 50% 성장(120→180억원)은 기존 M&A 파이프라인이 구체적일 경우 물리적으로 달성 가능하다.

타당성(Plausibility)
시나리오 A의 13.0x 할인 매각은 펀드 만기 압박 하에서 흔히 관측되는 현상이다.
세컨더리 매수자의 목표 수익률(Net IRR 20%, MOIC 1.6x)은 단일자산 CV 매수자의 업계 벤치마크(>2.0x MOIC, >20% IRR)와 비교 시 보수적 수준으로 판단할 수 있다.9

개연성(Probability)
CV 시나리오의 실현 확률은 (a) Bolt-on 인수의 실행 가능성, (b) Exit 시점의 멀티플 환경, (c) 세컨더리 매수자의 실제 관심도에 의존한다.
현재 세컨더리 전용 Dry Powder가 $3,020억 달러 이상인 점, 바이아웃 CV 프라이싱이 NAV 대비 94%로 견조한 점을 감안하면, 매수자 확보의 개연성은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10

[의견/제안: 핵심 내용 정리]
시나리오 A(즉시 매각)와 시나리오 C(CV)의 결정적 차이는 “시간을 사는 비용”에 있다.
CV 구조화에 드는 비용(어드바이저 수수료 약 1.5~2.0%, Fairness Opinion 비용, 법률 비용)은 Exit EV의 약 2~3%다.
그러나 CV를 통해 확보하는 추가 시간(3년)이 Bolt-on 인수와 멀티플 확장을 가능케 하여,
총 Equity Value가 1,060억원 → 2,380억원으로 2.2배 이상 증가한다. 시간의 가격 대비 수익(ROI)이 압도적이다.


VI. 한국 세컨더리 시장 … 왜 아직이고, 언제 터지는가

현주소

한국 PE 세컨더리 시장은 글로벌 대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변화의 신호는 뚜렷하다.11

  • 정부 정책: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결성액의 20%까지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인정
  • VC 세컨더리 펀드 결성 확대: 금융지주 계열 VC들이 1,000억원대 세컨더리 펀드를 잇따라 결성. 산업은행 출자 300억원씩 배정
  • PE 대형화: MBK파트너스(6호 펀드 10조원 목표), IMM PE(5호 펀드 2조원), 한앤컴퍼니 등 대형 GP의 포트폴리오 규모가 매각 가능 자산 풀(Pool)을 확대12

활성화의 3대 조건

1) 가격 발견 인프라: 한국에는 Evercore, Jefferies 수준의 세컨더리 전문 어드바이저가 부재하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진출 중이나, 프라이싱과 딜 소싱 역량의 축적이 필요하다.

2) LP 기반의 성숙: 국민연금, 사학연금 등 대형 LP가 세컨더리를 전략적 자산배분의 한 축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으나,
전용 배분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다.

3) 규제 명확성: GP-led 거래에서의 이해상충 관리, Fairness Opinion 의무화, LP Election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한국 금융규제 체계 내에서 명확히 정립되어야 한다.13

한국경제는 이 시장을 “사모펀드판 당근마켓”이라 표현했다. 비유는 직관적이지만, 세컨더리의 본질은 중고 거래가 아니라 자본의 시간 가치(Time Value of Capital)를 재설정하는 구조화 금융이다.14


VII. 참고할 단계별 액션 플랜 … GP가 CV를 실행하는 주요 12단계

Phase 1: 전략 수립 (D-6개월 이내)

Stage액션 플랜흔한 실수/체크 포인트
1CV 적합 자산 선별 — “왜 이 자산을 더 보유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투자논리(Thesis) 수립실적 부진 자산을 CV로 포장하려는 유혹. LP와 매수자 모두 간파한다
2Value Creation Plan 2.0 설계 — CV 기간(통상 3~5년) 동안의 구체적 가치 제고 계획기존 플랜의 재탕. “왜 기존 펀드에서 못했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이 필요
3LPAC 사전 교감 — 비공식 채널로 주요 LP에 구상 공유, 초기 반응 확인LPAC 사전 협의 없이 진행하여 LP 불신 초래 

Phase 2: 프로세스 실행 (D-2개월 이내)

Stage액션 플랜흔한 실수/체크 포인트
4세컨더리 어드바이저 선임 — 딜 규모·자산 유형에 맞는 전문 IB 선정일반 M&A 어드바이저에게 맡겨 세컨더리 특유의 프로세스 미숙
5독립 Fairness Opinion 발주 — 가격의 공정성을 제3자가 검증Opinion 범위가 너무 좁아(단일 추정치) LP의 의문을 해소하지 못함 
6경쟁적 매수자 프로세스 — 최소 5~7개 세컨더리 펀드에 마케팅1~2곳과 양자 협상만 진행하여 가격 경쟁력 저하
7리드 매수자 선정 및 조건 협상 — 가격, GP 경제적 조건, 롤오버 구조 확정GP 보수 리셋을 과도하게 설계하여 LP 반발 초래

Phase 3: LP Election & 클로징 (D-Day 전 까지)

Stage액션흔한 실수/체크 포인트
8LP Election 패키지 배포 — Roll/Sell 선택을 위한 완전한 정보 세트문서가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타임라인이 촉박(30일 미만) 
9LP 질의응답 대응 — 개별 LP의 질문·우려사항에 적극 대응LP 질문을 형식적으로 처리하여 롤오버 비율 하락
10할당 조정(Allocation Sizing) — 롤오버 LP + 신규 매수자 간 최적 비율 결정신규 매수자에게 과도한 우선 배분으로 기존 LP 불만 발생 
11법률 문서 최종 확정 — LPA, Side Letter, Co-invest 계약GP 재량권이 과도하게 광범위한 조항이 포함되어 LP 이탈
12클로징 & 자산 이전 — 자금 정산, 신규 CV 운용 개시클로징 조건 미충족(규제 승인 지연 등)으로 타임라인 초과

VIII. 리스크 매트릭스 … 반복되는 실수 패턴

리스크 1: “Zombie CV” — 가치 창출 없는 시간 연장

문제 본질: GP가 펀드 실적(Track Record)의 악화를 지연시키기 위해, 실질적 가치 창출 플랜 없이 CV를 설립하는 경우
주요 징후: CV 설립 후 12개월 내 Bolt-on 인수나 Operational Improvement의 가시적 성과 부재
영향 요인: LP 신뢰 붕괴 → 다음 펀드레이징 실패
주요 대응: CV 설립 시 구체적 마일스톤(12개월·24개월·36개월)을 LP에게 사전 약속하고, 분기별 Progress Report 의무화

리스크 2: 프라이싱 분쟁

문제 본질: GP가 제시한 가격이 기존 LP에게 불리하다는 인식이 확산
주요 징후: Election에서 80% 이상의 LP가 Sell을 선택하는 경우 (시장 평균 롤오버 비율은 약 30~40%)
영향 요인: CV 펀드 사이즈 축소, 세컨더리 매수자 부담 증가
주요 대응: 경쟁적 입찰을 통해 최소 3곳 이상의 바인딩 오퍼 확보, 독립 Fairness Opinion의 민감도 분석 포함

리스크 3: GP-LP 관계 훼손

문제 본질: CV 프로세스에서의 정보 비대칭, 촉박한 타임라인, 불투명한 경제적 조건이 장기적 GP-LP 관계를 훼손
주요 징후: CV 프로세스 이후 LP 재약정(Re-up) 비율 하락
영향 요인: GP의 다음 펀드 규모 축소 또는 조건 악화
주요 대응: ILPA 가이드라인 준수를 기본값으로 설정. LP에게 “CV는 GP가 돈을 더 벌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자산 가치를 함께 극대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의 연장”이라는 메시지를 데이터로 뒷받침해야 함15


Closing Note … 세컨더리는 PE 생태계의 ‘순환계’

인체에 동맥과 정맥이 있듯, PE 생태계에서는 자본이 순환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세컨더리 시장은 PE의 순환계(Circulatory System)라고 할 수 있다.
LP가 보유한 유동성 수요 ↔ GP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 창출 시간 사이의 간극을,
CV라는 구조화된 혈관이 연결시켜 주는 점이 순환계 라고 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16

2025년 $2,400억 달러 시장은 아직 시작이다. McKinsey가 전망한 대로 향후 5년 내 스폰서 Exit의 29%가 CV를 경유하게 된다면, Schroders Capital이 예측한 대로 2030년 세컨더리 시장 규모가 $2,500억 달러를 상회한다면, 이 시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GP와 LP는 PE 생태계에서 구조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17


Endnotes

  1. https://www.jefferies.com/insights/the-big-picture/2025-global-secondary-market-review-another-record-breaking-year/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private-capital/our-insights/global-private-markets-report
    https://www.secondariesinvestor.com/big-ticket-secondaries-deals-surged-in-2025-jefferies/
    ↩︎
  2. https://caia.org/blog/2026/02/11/continuation-vehicle-boom-structural-shift-or-liquidity-patch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20168551
    ↩︎
  3. https://www.secondariesinvestor.com/big-ticket-secondaries-deals-surged-in-2025-jefferies/
    https://lugenfamilyoffice.com/key-insights-from-jefferies-global-secondary-market-review-january-2026/
    https://www.jefferies.com/wp-content/uploads/sites/4/2025/08/Jefferies-Global-Secondary-Market-Review-July-2025.pdf
    https://www.jefferies.com/insights/the-big-picture/2025-global-secondary-market-review-another-record-breaking-year/
    ↩︎
  4. https://www.williamblair.com/-/media/downloads/ib/2025/williamblair-pca-secondary-market-report-survey-march-2025.pdf
    https://www.jefferies.com/wp-content/uploads/sites/4/2025/08/Jefferies-Global-Secondary-Market-Review-July-2025.pdf
    https://www.jefferies.com/insights/the-big-picture/2025-global-secondary-market-review-another-record-breaking-year/
    https://www.blackrock.com/institutions/en-us/insights/thought-leadership/market-update-h1-2025
    ↩︎
  5.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private-capital/our-insights/global-private-markets-report ↩︎
  6. https://www.icgam.com/2023/03/02/like-a-buyout-but-different/ ↩︎
  7. https://ilpa.org/wp-content/uploads/2023/05/Continuation-Funds-Considerations-for-Limited-Partners-and-General-Partners.pdf
    https://sunandoroy.org/2025/12/28/fairness-in-the-flipper-whats-hidden-in-gp-lp-rollover-valuations/
    ↩︎
  8. https://sunandoroy.org/2025/12/28/fairness-in-the-flipper-whats-hidden-in-gp-lp-rollover-valuations/
    https://ilpa.org/wp-content/uploads/2023/05/Continuation-Funds-Considerations-for-Limited-Partners-and-General-Partners.pdf
    https://blog.stpis.com/blog/continuation-vehicles-the-new-test-of-gp-lp-alignment
    ↩︎
  9. https://www.chronograph.pe/the-rise-of-continuation-funds-a-deep-dive/ ↩︎
  10. https://www.jefferies.com/wp-content/uploads/sites/4/2025/08/Jefferies-Global-Secondary-Market-Review-July-2025.pdf ↩︎
  11. https://kr.economy.ac/news/2025/06/20250654709
    https://www.mk.co.kr/news/economy/11269922
    ↩︎
  12. https://www.invest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0/2024121080205.html ↩︎
  13. http://www.kcmi.re.kr/kcmifile/webzine_content/CapitalMarketFocus/5992/webzinepdf_5992.pdf ↩︎
  14.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20168551 ↩︎
  15. https://blog.stpis.com/blog/continuation-vehicles-the-new-test-of-gp-lp-alignment
    https://ilpa.org/wp-content/uploads/2023/05/Continuation-Funds-Considerations-for-Limited-Partners-and-General-Partners.pdf
    ↩︎
  16.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private-capital/our-insights/global-private-markets-report ↩︎
  17. https://www.schroderscapital.com/ko-kr/global/professional/capabilities/private-equity/secondaries/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private-capital/our-insights/global-private-markets-re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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